최인호-견습 환자(2022학년도 4월 고3 학평)

최인호-견습 환자

🍫작품 한 입 베어물기

엄격하게 통제되는 현대사회에 길들여진 인간에 대한 연민

*'나'의 관점을 중심으로 소재의 의미 이해

-㉠'안이한 먹이로의 길': 쥐에게 ㉠은 도달하게 되면 익숙한 먹이를 얻을 수 있도록 학습한 것이다.

-㉡'새로운 방황의 길': 젊은 인턴이 미로에 빠졌다는 것은 ㉡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29번-③)

→'나'는 '견고한 미로 속에 쥐 대신 그 젊은 인턴을 삽입해 보자고 생각'하며 젊은 인턴을 미로 속에 빠진 쥐처럼 생각하고 있고, 쥐는 '새로운 방황'을 통해 '반복으로 터득한 안이한 먹이로의 길보다는 충분한 포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하였음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30번 <보기>

 : '병원'은 엄격하게 통제되는 공동체를 상징하며, 이러한 공동체의 시스템에 길들여진 인물들은 기계적 일상에 매몰되어 감정이 제거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치료의 대상이 치료의 주체가 되는 인물 간의 역할 전도의 방식을 통해 시스템을 교란하려는 시도와 실패의 과정을 보여 주며 통제된 공동체에 길들여진 인간에 대한 연민을 드러내고 있다. 

-'나'가 '문패를 모조리 바꿔'서 '병동 전체가 달라'지게 하려 한 것 에서→공동체의 시스템을 교란하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음 (30번-①)
-'나'가 '미소를 결여'한 의사들이 '무표정한 모델'로 '아깝게 전락'했다고 인식하는 것에서→감정이 제거된 인간에 대한 연민을 엿볼 수 있음(30번-②)

-'나'가 '스스로의 청진기를 들고 그들을 진단'하며 '웃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인'이 그들의 어느 부분에서 생겨나는지 파악하려는 것에서→​인물의 역할이 치료의 대상에서 주체로 전도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30번-③)

-'나'가 떠올린 '일 초의 주저함도 없이' 수술할 수 있는 '권위를 보여 주는' 것에 '만족'하는 듯한 의사들에게서→기계적인 일상에 매몰되어 버린 인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음 (30번-④)

-'나'가 '사육된' '고등 동물'에 의해 '문패'가 '제자리에 놓'이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통제된 공동체에 길들여진 인간에 의해 시스템을 교란하려는 자신의 시도가 실패했다고 여기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30번-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