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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학력평가(고3)

작자 미상-이태경전(2022학년도 4월 고3 학평)

이태경전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34번 <보기>

 : 작품의 배경이 유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조선 사회임을 중심으로 감상


-진사가 '어떻게 해서든 살기 위해' 노력했으나 돈이 없어 '초종례'를 치르기 어려운 상황을 보니→궁핍으로 인해 부모 자식 사이의 도리를 지키는 것에 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었음을 알 수 있음 (34번-①)

-진사가 '초종례'를 치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감에게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노비가 되려는 것을 보니→부모 자식 사이의 도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표출되는 모습에서 유교적 질서가 당대의 이상적인 지배질서였음을 알 수 있음

-심씨가 '전라 감사의 귀한 여식'임에도 '방비'가 되겠다는 모습을 보니→자신의 본래 신분과 다른 신분이 되려 했던 경우가 있었음을 알 수 있음 (34번-②)

-심씨가 '부창부수'를 근거로 진사의 제안을 거절하고 함께 '가겠다고 하며 따라나'서는 것을 보니→부부 사이의 관계에서 유교적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상황을 알 수 있음 (34번-③)

-'거짓 칭탈'을 하는 이유를 묻는 임금에게 대감이 '신이 어두워~바르게 하옵소서'라고 대답한 것에서→경제적인 이유로 신하가 군왕에 대한 윤리적 덕목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음 (34번-④)

-대감이 이태경을 '노복'으로 부린 것을 '죄'라고 여겨 '국법'을 바르게 하라고 하는 모습을 보니→신분 질서가 지켜지는 것을 바람직하게 여기는 사회상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음 (34번-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