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겨울밤의 꿈/오규원-개봉동과 장미(2022학년도 9월 고2 학평)

김춘수-겨울밤의 꿈

🍫작품 한 입 베어물기

가난한 도시 사람들에 대한 연민

*작품 해설

-'연탄가스'에서 촉발된 상상력을 바탕으로, 연탄과 관련된 오래전 과거와 가난한 도시 사람들의 현재가 만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그려 내어 연민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27번 <보기>)

*주제의식과 관련하여 작품을 감상

-연탄이 '가난한 시민들의/살과 피를 데워' 준다는 것은→연탄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온기를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27번-①)

-'연탄가스'가 '쥐라기의 지층으로 내려간다'는 것은→화자가 연탄과 관련된 오래전 과거의 시간을 떠올리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임 (27번-②)

-'쥐라기의 새와 같은 새'가 '제일 낮은 지붕 위에/내려와 앉는'다는 것은→가난한 사람들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화자의 바람을 감각적으로 드러낸 것임 (27번-③)

*㉠'꿈'에 대한 이해 

-화자의 상상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장치 (26번-④)
  화자는 연탄이 '가난한 서울의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것을 보며
 →'쥐라기의 새와 같은 새'가 '가난한 서울의 시민들'이 살고 있는 공간 위에 '내려와 앉는' 비현실적인 장면을 상상하고 있음
 →그리고 이런 장면을 '가난한 서울의 시민들'이 '꿈'에 보게 될 것이라고 함

*표현상의 특징

-도치의 방식을 활용하여→시적 상황을 부각하고 있음 (25번-①)

오규원-개봉동과 장미

🍫작품 한 입 베어물기

현대 문명 속에서 본연의 모습을 추구하는 삶의 필요성

*작품 해설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개봉동'과 그곳에 종속되지 않고 순수한 생명력을 지키고 있는 '장미'의 대비를 통해

현대 문명 속에서도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삶이 필요함을 드러내고 있다. (27번 <보기>)

*주제의식과 관련하여 작품을 감상

-'장미'의 '잎들이 제 마음대로 시간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것은→현대 문명에 종속되지 않는 장미의 순수한 생명력을 드러낸 것임 (27번-④)

-'개봉동 집들의 문'을 '두드려'도 '어느 곳이나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순수한 본질을 추구하지 못하고 있는 개봉동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임 (27번-⑤ 참고)

*㉡'길 밖'에 대한 이해 

-대상이 이질적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 주는 공간 (26번-④)
 →'길 밖'은 '흔들리는 가지 그대로'의 '장미'가 서 있는 공간임

 →'장미'는 현대 문명의 공간인 '개봉동'의 '길'에서 '빠져나'온, 현대 문명의 속성과는 대조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생명력을 가진 존재임

*표현상의 특징

-도치의 방식을 활용하여→시적 상황을 부각하고 있음 (25번-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