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원생몽유록
🍫작품 한 입 베어물기
역사의 모순과 부조리한 정치에 대한 비판
*작품 해설
-이 작품은 조선 선조 때의 문인 임제가 지은 몽유록계 소설이다.
-의로운 선비 원자허가 꿈을 통해 단종과 사육신으로 짐작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단종의 억울함을 드러내고, 세조의 왕위 찬탈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긴 작품으로 이해된다.
*'원자허'의 성격, 태도 파악
-자신이 지닌 뛰어난 역량을 세상에 펼치지 못하는 처지에 있음: ⓐ'기개와 도량이 넓고~가난을 견디어야 했다' (1번-①)
-다른 나라의 멸망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는 의로운 성격임: ⓑ'일찍이 역사서를 보다가~애태우지 않은 적이 없었다' (1번-②)
-뜻하지 않은 인물의 출현에 놀라고 있지만 상대방의 용모와 행동거지에 이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자허가~기이하게 여겼다' (1번-③ 참고)
-조심스럽게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이 나타남: ⓓ'자허는~말석에 꿇어앉았다.' (1번-④)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 ⓔ'…고금의 흥망을 서로 토론하면서 지칠 줄 몰랐다.' (1번-⑤)
*서사 구조 이해
-꿈을 통해→주인공은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존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번-⑤)
→꿈속의 임금이 부른 노래를 통해 임금이 외로운 혼백이 된 저승의 존재임을 알 수 있음
*㉠에 대한 인물의 관점 이해
-㉠'요(堯), 순(舜), 우(禹), 탕(湯)'
-'복건을 쓴 사람': ㉠이 '선양'이라는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고 아쉬워하고 있음 (3번-①)
㉠의 선택을 빙자한 이들이 ㉠의 선택을 신하로서 임금을 배신하는 명분으로 삼고 있음을 지적함 (3번-② 참고)
-'임금': ㉠의 성스러움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함 (3번-③)
㉠을 명분으로 삼아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이들의 잘못을 비판함 (3번-④)
㉠의 왕위 계승을 평가할 때 당시의 시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 (3번-⑤)
*[A]'임금'의 노래를 세조의 왕위 찬탈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반영론적 관점에서 감상
4번 <보기>
: 이 작품은 세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긴 단종과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에 언급되는 중국의 여러 역사적 인물은 모두 단종의 폐위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신하로서 역모를 일으켜 나라를 차지한 왕망, 항우에 의해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나 항우에게 암살당한 의제, 의제를 살해한 항우를 의미하는 초적 등
-'죽어서는 외로운 혼백'이 된 이는→단종을 의미함 (4번-①)
-'왕망'을 언급한 것은→세조의 행위를 비판하기 위해서임 (4번-②)
-신하의 배신으로 외로운 혼백이 된 것은→'의제'와 화자가 공통적임 (4번-③)
-화자는 영화로웠던 과거와 외로운 혼백이 된 현재의 상황을 대비하여→자신의 처지를 한스러워하고 있으나 한을 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님 (4번-④ 참고)
-'육칠 명 신하'에는→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이 포함됨 (4번-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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